변웅전 "국리총리는 최소한 軍엔 다녀와야"
- "사회적 책임과 의무 다해야 공정한 사회" 지적
자유선진당 변웅전 최고위원은 김황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첫날인 29일 "국무총리만큼은 군에 다녀온 총리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변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이같이 말한 뒤 "공정사회란 최소한의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다한 후에 누구나 공정하게 대우를 받는 사회가 공정사회"라며 "대한민국 남자라면 국민의 4대 의무 중 하나인 병역의 의무를 이행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 나라에 군에 다녀온 사람 중에는 총리할 사람이 그렇게도 없어서 전임총리도 군미필자였고 현 총리 후보자도 군미필자"라며 "병역의 의무를 다한 총리가 임명되는 것이 공정사회의 시작이자 기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군에 다녀온 사람이 군미필자의 지시를 받는 사회가 공정사회인가"라고 반문한 뒤 "청문회를 통해 국민들이 납득하는 공정사회의 기본을 만들어 달라"라고 당부했다.
그는 민주당을 대해서도 "이번 청문회를 철저히 해서 제1야당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을 기대한다"라며 "만약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제1야당으로서의 책임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최정숙 정치부차장 frontier1@frontier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