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종교사회단체협의회 창립총회
-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호텔

▲ '종교사회단체협의회'(이하 종사협) 창립총회 임원를
28일 오후5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르네상스서울호텔 4층 토파즈룸에서 가톨릭, 개신교, 불교, 유교, 이슬람교, 사회단체 등 많은 원로 종교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종교사회단체협의회'(이하 종사협) 창립총회를 가졌다.
이날 종사협 초대 회장으로 김현욱 국제외교안보포럼 이사장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김현욱 초대 종사협 회장은 수락연설에서 국론분열이나 이념갈등 모든 국내외 모든 문제들은 정신 도덕적인 뒷받침 없이 단시일 안에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김현욱 이사장은 이어 그런 근본적인 문제의 해결없이 빨리 해결하려고 서둘수록 오히려 저항과 반발이 발생될 수 있다고 말하고 이러한 어려운 현실을 직시하면서 이에 대한 올바른고 효과적인 대처방안을 찾아내려는 노력이 한국의 '종교사회단체협의회의' 탄생이라고 말했다..

▲ 박희도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 상임공동 대표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 박희도 상임공동 대표는 축사에서 오늘은 종교사회단체협의회를 창립하기 위해 뜻을 모으는 매우 감동적인 날이라고 말하고 뜻을 같이 하시는 여러분께 존경과 찬사를 드리고 싶다고 축사를 했다....
특히 오늘의 모임을 준비하는데 가장 선도적 역할을 해주신 한승조 박사님과 혜거스님께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아래는 박희도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상임공동 대표의 축사 내용....
-마침 오늘은 60년 전 한국전쟁에서 북한의 침공에 밀려 낙동강 방어선을 힘겹게 유지하면서 국가의 운명이 풍전들화 상태에 있다가 맥아더 원수의 역사적인 인천상륙작전을 통하여 수도 서울을 회복한 날이기도 합니다.
돌이켜보면 그토록 가난하고 전쟁으로 폐허가 되었던 우리 대한민국이 세계평화를 위해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된 것에 감격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는 기적의 번영을 이루어가고 있지만 한편, 아직도 이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분단된 아픔을 함께 갖고 있습니다. 우리는 통일을 원하고 있지만 자유민주주의체제에 의한 통일을 원하기 때문에 북한은 물론 주변 강대국에 의한 강력한 견제와 도전을 받고 있다.
따라서 통일준비를 착실하게 해가면서 여건을 만들어야하는 기나긴 고행이 따를 것이다. 통일준비와 여건 만들기는 한반도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고 세계와 함께 해야 하는 것임을 자각하고 있다. 통일의주체가 되기 위해서는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것이 지름길임을 알아가고 있다.
아프칸사태는 분명 아시아지역 내 분쟁이지만, 미국과 나토국가들에 의해 치러지고 있다. 우리 아시아 국가들의 기여는 너무 미미하여 그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있음을 통절하게 반성해야 할 것이다. 특히 우리의 동맹국인 미국이 주도적으로 고난의 아프간 전쟁을 치루고 있지만 우리 대한민국의 기여는 부끄러울 정도로 미약하다.
미국을 위시한 세계의 도움으로 기적적 번영을 이루고 있는 우리나라가 이렇게 배신자적인 행태를 보인다면 그 후과가 매우 혹독하리라는 것은 선각자들은 알고 있다.
따라서 우리선각자들은 정부에 건의하고 국민에게 계몽을 해야 하는 사명감을 갖고 여기에 모이신 것으로 알고 있다.
아시아 태평양 공동체를 구성하고 이 아태공동체가 아프간전쟁을 해결하는 주체가 되어야 할 것이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은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만 아프간전쟁은 그렇게 시간이 많지 않다.
우선적으로 우리 종사협이 할 수 있는 가능한 일을 찾아야하며 이렇게 Task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도록 해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 종교사회는 다종교사회로서 평화로운 균형을 이루고 있습니다만, 각종교 내에는 심각한 이념적 분열현상으로 오히려 국가 발전에 장애물이 되어가고 있는 참담한 현실이다.
우리나라 종교사회는 바로 세계평화를 위한 우리나라의 기여와 희생을 적극 지원하여야 함에도 실제로는 이를 가로막는 행태를 보인 것이 안타깝지만 현실 이였다. 이제 여기 동참하신 분들의 열정만이 이러한 현실을 극복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다시 한 번 여러분의 동참에 존경과 감사드리며 인사에 가름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2010년 9월28일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 상임공동 대표 박희도
[덧붙이는 글]
취재 www.월드뉴스.kr 장재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