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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9-28 12: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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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46명의 장병이 희생된 천안함 사태를 교훈삼아 우리 군이 새로운 혁신의 전기로 삼아야 한다면서 군 기강 쇄신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28일 경복궁 흥례문 앞 광장에서 열린 62주년 국군의 날 및 서울수복 60주년 기념식에서 과감한 개혁과 함께 참된 군인의 자세 및 본연의 임무에 충실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로 인한 해군장병 46명의 희생은 안보현실에 대해 뼈아픈 교훈을 줬다”며 “60년간 휴전체제가 지속되면서, 군의 긴장이 이완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대통령은 이어 “우리에게 무엇이 부족한지, 무엇이 문제인지 철저히 찾아내야 한다”고 주지시키면서 “이를 과감히 개혁함으로써 군 혁신의 새로운 전기로 삼아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통령은 “무엇보다도 참다운 군인 정신이 필요하다. 강한 군인 정신과 과감한 개혁을 바탕으로 군은 오직 국가안보란 본연의 임무에 충실해야 한다”고 역설,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대통령은 “우리 군은 시대의 발전에 발맞춰 명실상부하게 선진화된 군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세계안보와 인류평화를 위해 국제사회와 적극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통령은 천안함 사태에 대해 “우수한 조직, 무기와 잘 준비된 작전계획에도 불구하고 비상상황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치 못했다”며 “비대칭 전력에 의한 침투도발에 소홀했다. 군이 군다울 때 전쟁을 억지하고 도발의지를 꺾고 평화도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참고로 우리 군은 매년 10월1일 국군의 날에 각종 행사를 진행해왔으나 올해는 서울수복 6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라는 점에서 서울수복 기념일인 이날에 국군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송현섭 편집국장 21cshs@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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