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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9-28 00: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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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일 택시 기사를 하는 김문수 경기도 지사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추석연휴를 거치면서 차기 대권과 관련한 여론조사에서 처음으로 두자릿수 지지율을 얻었다.

헤럴드경제가 27일 케이엠조사연구소에 의뢰해 대국민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김문수 지사는 10.1%를 얻어 박근혜 전 대표(25.1%)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지지율 10%를 대권주자가 도약할 수 있는 기준선으로 보고 있다. 일단 10%를 넘으면 진정한 잠룡 그룹에 진입했다는 평가를 받는 것이다.

이와 관련, 추석 연휴 직전 김 지사가 '제왕적 대통령제'의 병폐를 지적하는 등 새로운 이슈를 제기한 것도 그 동안 10% 아래 머물던 지지율을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끌어올리려는 전략이었다는 분석이 흘러나오고 있다.

김 지사가 최대 표밭인 수도권(서울 11.0%, 경기 17.3%)과 'TK' 핵심인 대구(12.0%)에서 높은 지지를 받은 점도 눈길을 끈다.

이번 조사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8.1%로, 김 지사에 이어 3위로 밀렸다. 박근혜 전 대표는 25.1%를 기록, 부동의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야당 후보군 중에선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7.2%로 선두였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6.2%를 기록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윤종희 기자 yjh_1120@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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