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블루, '아시아 밴드'로 거듭나…대만서 더블 플래티넘 기록
- 두장의 앨범, 각각 1만장 이상 판매
4인조 록밴드 씨엔블루(CNBLUE)가 아시아 전역에서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23일 소속사 FNC 뮤직은 "씨엔블루가 대만에서 한국가수 최초로 '더블 플래티넘'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더블 플래티넘'은 두 장의 음반이 동시에 '플래티넘'으로 기록되는 것이다. 대만은 음반 판매량 1만 장 이상을 플래티넘 음반으로 인정한다.
동방신기와 슈퍼주니어, SS501 등 많은 한국가수들들이 대만에서 앨범을 냈지만, 두 장의 음반을 동시에 플래티넘에 올린 것은 씨엔블루가 처음이다.
씨엔블루의 대만 음반 유통을 담당하는 워너뮤직 타이완에 따르면 첫 미니앨범 '블루토리'와 두 번째 미니앨범 '블루러브'는 최근 각각 1만 장을 돌파했다. 씨엔블루의 더블 플래티넘 소식은 ETTV, 채널V, MTV 등 대만 TV광고를 통해 소개되고 있다.
워너뮤직 타이완 관계자는 "더블 플래티넘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씨엔블루의 미래를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씨엔블루의 데뷔곡 '외톨이야'는 대만의 모바일 차트도 휩쓸고 있다. 최고 권위의 '타이완 모바일' 차트와 또 다른 모바일 차트인 'EMOME'에서 정상을 달리고 있다.
한편 씨엔블루는 지난 16일 싱글 '아이 돈트 노 와이(I don't know why)로 발매 당일 오리콘 데일리차트 8위에 오르는 등 일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프런티어타임스 이수아 기자 2sooah@frontier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