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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9-24 11:3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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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탱크'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이하 맨유)이 칼링컵에서 시즌 첫 골을 터뜨렸다.

박지성이 23일 (한국시간) 영국 스컨소프의 글랜퍼드 파크에서 펼쳐진 챔피언십(2부 리그) 소속 스컨소프 유나이티드와 2010-2011 칼링컵 3라운드(32강)에 선발 출격해 후반 9분 골을 넣는 등 1골 2도움으로 맨유의 5-2 승리에 '톡톡히' 기여했다.

이날 맨유는 주요 선수들을 쉬게 하고 챔피언십 중하위권을 맴도는 스컨소프를 상대했다. 반면 스컨소프는 전력을 다해 경기에 임했고, 이는 선제골로 이어졌다. 전반 19준 조시 라이트가 오른발로 찬 중거리 슛이 맨유의 골망을 흔든 것.

하지만 맨유는 전반 23분 대런 깁슨이 골 지역 오른쪽에서 동점골을 차 넣어 승부를 원위치로 돌렸다. 전반 36분엔 박지성의 도움이 빛을 발했다. 박지성이 낮게 크로스 올린 공을 크리스 스몰링이 오른발로 스컨소프의 골문을 열어 2-1로 역전.

기세가 오른 맨유는 마이클 오웬이 불과 후반 4분 만에 골을 추가했고, 여기에 더해 9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공이 페널티지역 안쪽으로 흐르자 이를 놓치지 않고 박지성이 득점을 올렸다.

박지성의 활약은 이 뿐만이 아니다. 후반 26분 박지성은 드리블 후 오른발 슈팅을 때렸고, 골키퍼를 맞고 나온 공을 오웬이 골로 연결시켰다.

한편, 박지성은 오는 26일 '블루드래곤' 이청용(22·볼턴 원더러스)과 사상 첫 맞대결할 가능성이 높다.

<프런티어타임스 이민기 기자 mkpeace21@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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