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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8-10-25 01: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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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24일 오전 군 통신망 현대화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남북 군사실무 접촉을 갖자고 군사채널을 통해 제의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북측이 전화통지문을 보내 군 통신망 현대화 문제 등을 협의하기 위한 군사실무자 접촉을 이른 시일 내 갖자고 제의해 왔다며 현재 유관부처 간에 회담에 응할지 여부 등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북측이 일단 군 통신선 문제를 의제로 내세운 만큼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며 조만간 관계부처간 협의를 통해 회담 날짜를 북측에 통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사 실무자 접촉은 대령급인 군사실무회담의 하위 수준으로 실무적이고 기술적인 문제를 논의한다.

북측은 지난해 가을부터 통신선 현대화를 위한 지원을 요구했고, 남북 정상회담 뒤 참여정부는 이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했으나 정권 교체 뒤 현 정부는 군사 당국 간 접촉이 있어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지원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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