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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9-19 11: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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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 시베리아곰>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연아가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 자격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김연아 선수는 뉴욕시간17일 오전부터 유엔본부에서 열리는 “세계평화의 날 행사(International Day of Peace)”에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 자격으로 참석하게 된다.

행사에서 김선수는 ‘전세계의 평화와 발전을 위해서 해야 할 일’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학생토론에 참가하여 스피치를 진행하며, 유니세프를 대표해 해외주요언론과 인터뷰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앤서니 레이크 유니세프 총재도 참석한다.

그 외에도 김연아선수는 천년개발목표(MDG) 10주년을 맞아 일반인들의 MDG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호소하는 공익광고도 촬영했다.
(참고: 천년개발목표는 2000년도 전세계 정상들이 모여 지구촌의 빈곤, 질병, 성차별, 에이즈, 환경문제를 줄이고 교육을 높이는 등 전세계의 전반적인 발전을 위해 체결한 약속으로, 2015년까지 5년을 남겨두고 있다)

김선수는 공익광고에서 “아직도 전세계에는 고통과 열악한 환경 속에 사는 어린이들이 너무나 많다. 하지만 우리가 힘을 합치면 어린이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건강을 유지해 주고, 아동권리를 지켜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게 된다.

김연아 선수는 “세계 평화의 날 행사와 MDG공익광고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말하며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유엔의 활동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뿌듯하다. 많은 분들이 어려움에 처한 세계의 어린이들에게 많은 관심과 도움을 주기를 부탁드린다" 고 전했다.

김연아 선수는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로 임명되기 전에도 아이티 지진피해지역을 위해 1억원을 전달했으며, 친선대사 임명과 동시에 아이티 후원 공익광고도 촬영했다. 또한, 자랑스런 한국인상 상금 1만불을 유니세프에 전달하였으며, 본인의 트위터에 파키스탄 수해지역의 도움을 요청하는 글을 남기는 등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로서 활동도 열심히 하고 있다. 김선수의 팬들도 이달 초 3천1백만원을 모금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전달해 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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