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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9-16 11:3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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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조만간 현재 공석 중인 국무총리 후임으로 김황식 감사원장을 지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청와대와 정치권에 따르면 청와대는 앞서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과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등 3명을 대상으로 인사검증을 실시했으며 최종적으로 김 원장이 후보로 내정됐다.

이와 관련, 여권 관계자는 “이르면 오늘, 늦어도 내일 중 총리후보자 지명이 이뤄질 것으로 안다”면서 “현재로선 대법관, 감사원장 등 2차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한 경험이 있는 김황식 감사원장이 낙점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황식 신임총리 후보자는 전남 장성 출신으로 법원행정처 차장과 대법관을 거쳐 현재 감사원장으로 재직 중이며 호남출신 첫 총리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역화합이 고려된 인사라는 것이 정가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다만 김 후보자는 지난 2008년 감사원장 인사청문회 당시 시력 등 건강문제로 인한 병역면제 전력이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시각이 있으나 ‘공정사회’란 국정기조에 부합하는 인사란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청와대는 이르면 이날 오후 신임총리 인선에 대한 내용을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프런티어타임스 송현섭 편집국장 21cshs@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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