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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9-15 11: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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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라당 원희룡 사무총장
한나라당 원희룡 사무총장이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를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원희룡 사무총장은 15일 여의도 당사 브리핑을 통해 최근 박지원 원내대표가 '청와대로부터 국무총리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도덕성 검증은 비공개 청문회로 하자는 제안을 받았지만 일축했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전혀 있지도 않은 사실이고 청와대는 물론, 여권에서도 그런 입장이 정해진 게 없다."면서 "어떤 경로로 입수해서 폭로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원 사무총장은 박 원내대표가 이번 이명박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을 마치 천안함 사건을 무마하기 위한 것으로 몰아붙인 것에 대해 "제1 야당의 그런 공격이 국제사회에 어떤 파장을 일으킬 지 잘 아시는 분이 앞장 서서 의혹을 제조해내겠다는 것은 (잘못이다.)"며 "작은 정치 이익을 얻기 위해 그런 것에 의지한다면 상당히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대통령과 정부에 대한 폄하를 통해서 민심을 자극하는 효과를 노릴 지 모르나 큰 틀에서 상생정치를 부정하는 결과가 될 것"이라며 "과유불급이다. 기교나 전술은 지나치면 모란 것만 못한다."고 쏘아 붙였다.

이와 관련, 한나라당 안형환 대변인은 "박 원내대표가 오만해지지 않았는가."라는 우려가 있다고 이날 전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윤종희 정치부장 yjh_1120@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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