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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9-14 14: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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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박지원 비대위 대표가 지난 13일자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차기대선과 관련,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영입 가능성을 언급해 정가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반사모'(반기문을 사랑하는 모임) 임덕규 회장(전 국회의원)은 14일 "반 총장에게 차기대선에 출마할 의향이 있느냐고 직접 물어보니 '절대 그런 일은 없다'고 했다"고 잘라 말했다.

임 회장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 "반 총장으로부터 국민들에게 대권에 도전할 생각이 전혀 없다는 사실을 알려주면 좋겠다는 당부를 받았다"며 이같이 전했다.

덧붙여 그는 "(반 총장이 불출마 의사를 밝힌) 작년 이후에도 여러 차례 '절대 나가지 않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여권 일각에서 반 총장 영입설이 나오고 있는데 대해서도 "여든 야든 차기대선을 앞두고 최선의 인물을 구하는 차원에서 이런 저런 말이 나올 수 있지만 반 총장은 대선에 나갈 생각이 없으므로 영입의사가 있다면 포기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라고 못박았다.

이와 관련, 한 시사평론가는 "반 총장이 유력 차기대선 주자로 거론되는 것은 국민들 가슴속에 한국인 최초로 유엔 사무총장에 오른 그에 대한 자랑스러움과 기대, 그리고 현실 정치권의 지도력 부재 등이 원인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이민기 기자 mkpeace21@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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