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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9-09 22:5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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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해야지. (박근혜 전 대표가) 당의 후보가 되면 당연히 인정해야지"

이재오 특임장관이 4일 <중앙Sunday>와의 인터뷰에서 '박 전 대표가 2012년 대선 후보가 되면 인정할 건가'라는 질문에 답한 말이다.

그는 지난 1일 국회에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에게 90도 허리 굽혀 인사한 사진이 화제가 된 것에 대해선 "같은 당에서 정치하는데 서로 존중하고 사랑해야지. 정치적으로 모든 생각이 같을 순 없지만 서로 이해하려 노력하면 다 풀리게 된다"며 "그런 가운데 자신을 낮추고 상대방을 배려하고 존중하면 된다. 내 정치의 2막은 이렇다"고 했다.

덧붙여 "정치인이 과거에 얽매이면 미래가 없다. 과거는 역사의 장으로 넘겨야 한다"고도 말했다.

한나라당 안팎에선 이를 두고, "차기대선에서 한 사람이 후보를 맡고 다른 한 사람이 선대위원장으로 도와준다면 무난히 정권재창출을 할 것"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프런티어타임스 이민기 기자 mkpeace21@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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