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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9-09 01:2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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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중심연합 심대평 대표가 세종특별자치시법 국회통과를 위한 광폭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심 대표는 8일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와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를 잇따라 만나 세종특별자치시 설치 등에 대한 특별법 (세종시 설치법) 국회통과를 강력하게 촉구했다.

그는 양당 원내대표에게 “세종시라는 옥동자에게 이제 호적을 만들어줘야 한다”며 “2012년 1차로 정부부처가 이전하기로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행정안전위원회에 계류 중인 세종시 설치법을 조속히 통과시켜야 세종시가 차질 없이 완성될 것”이라고 조속한 법 제정을 촉구했다.

심 대표는 이어 “정치권이 정부에 정책의 일관성과 국민신뢰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만큼 세종시 설치법은 국민신뢰회복을 위한 정치권의 책무”라며 “세종시 설치법 제정이 지연되면 지역민과 충청인들이 다시 한번 아픔을 겪게 된다. 이번 회기 내 세종시법 국회통과에 대해 지역민과 충청인들이 큰 관심과 기대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여야가 반드시 인식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심 대표는 “세종시 자족기능 확보를 위해 정부가 할수 있는 것은 예정대로 세종시에 과학벨트를 조성하는 것”이라면서 과학벨트의 세종시 유치를 거듭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무성 원내대표는 “(원안을) 반대 할 때는 몰라도 이미 게임이 끝난 일이니만큼 미룰 이유가 없다”며 “행안위에 조속히 처리를 지시할 것이며 민주당에도 협력을 구해 달라”며 적극적인 의지 표명과 함께 세종시법 국회통과를 약속했다.

박지원 원내대표 역시 “당연하다. 세종시 수정안 국회 표결이 있을 때 당 간판을 내리겠다는 심정으로 표결에 임했다.”라며 “충청도민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해서 이 문제는 꼭 처리 되어야 한다고 생각 한다”라고 화답했다.

특히 이날 심 대표는 양당 원내대표에게 17일 개막하는 2010 세계대백제전 개막식 참석과 세종시 현장 방문을 즉석에서 제안하기도 했다.

한편, 그는 전날인 7일 충남도청 방문, 8일 여야 원내대표 연쇄회동에 이어 14일 대전시청을 방문하는 등 세종시 설치법 조속제정을 위한 민관정 합심을 위한 행보를 계속할 예정이다.

<프런티어타임스 이민기 기자 mkpeace21@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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