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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9-04 23: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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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딸 현선 씨의 특혜 논란으로 사의를 표명한 것과 관련, 여야가 한 목소리로 "당연한 결과"라고 밝혔다.

한나라당 안형환 대변인은 4일 "사퇴는 안타깝지만 고위공직자로서 거취를 분명히 한 것을 다행으로 생각한다"라며, "이번 사태가 우리 사회에서 고위공직자의 처신과 행동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라고 말했다.

같은 당 배은희 대변인 또한 "사퇴를 수용한 이명박 대통령의 신속한 결단을 환영하며, 정부와 여당은 반칙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국민 여론에 귀 기울이며 ‘공복’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민주당 전현희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유 장관의 사퇴는 사불범정(邪不犯正)으로 적절한 선택이자 매우 당연한 결과"라며, "유 장관은 구설수가 많았던 장관으로 이미 예전에 사퇴해야했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그 책임을 지게 된 것 뿐"이라고 지적했다.

박선영 자유선진당 대변인도 사퇴는 당연하다는 반응과 함께 "정부는 이번 일로 국민이 얼마나 큰 분노에 차 있었는지 알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최정숙 정치부차장 frontier1@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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