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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9-04 22:2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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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환 장관의 딸을 특혜채용했다는 논란에 이어 과거 부인이 딸의 무단 결근을 감싸기 위해 전화한 사실이 밝혀졌다.

유명환 장관의 딸이 도대체 외교통상부를 어떻게 다녔기에 무단결근을 하고 부모가 담당과장에게 전화를 걸게 하는지, 그 철없는 행동과 불성실한 근무의 배경이 궁금하다.

유장관의 딸은 멋대로 행동해도 다 용인될 것이라고 생각했는지 모르겠지만 그것을 감싼 부모의 태도는 물론 그것이 용납된 외교통상부도 별천지처럼 느껴진다.

오죽하면 외교통상부 사람들이 유장관의 딸을 제3차관이라고 불렀겠나. 그 행색이 어떠했을지 참으로 기가 막히다.

이명박 정부의 약속과는 달리 청년들은 일자리를 찾지 못해 막막한데 장관의 딸은 특혜를 받아 채용되고 불성실한 근무를 해도 용인된다니 이게 될 말인가.

한편 유장관 딸의 특혜채용의 실체도조금씩 드러나는 것 같다.

외교부는 이번 사건에 대해 “면접관들은 이름과 파일만 보고 면접을 한다.”면서 “외부인사들도 참여하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조작할 수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내부 면접관이 제3차관이라고 까지 불렸던 장관의 딸을 모를 리 없고, 장관이 “공정하게 하라”는 얘기까지 한 마당이라지 않은가.

청와대는 조사를 핑계로 여론의 눈치 보지 말고 엄정하고 공정하게 처리해야 한다.

공정한 처리는 유명환 장관을 잘라 일벌백계 하는 것 밖에 없다.

2010년 9월 4일
민주당 부대변인 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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