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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9-03 13: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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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추 트레인' 추신수(28·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3안타를 몰아쳤다.

추신수는 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3안타를 치고 도루까지 1개 기록했다.

추신수는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시카고 선발 투수 프레디 가르시아의 바깥쪽 체인지업을 받아쳐 안타를 만든 뒤, 2루 스틸도 했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플라이로 돌아 나온 추신수는 5회 불방망이 솜씨를 또 보여줬다. 바뀐 투수 토니 페냐를 상대로 안타를 친 것.

추신수는 7회에도 페나의 바깥쪽 슬라이더를 쳐내 3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클리블랜드가 4-6으로 뒤진 9회말 추신수는 헛스윙 삼진 아웃됐다. 결국 클리블랜드가 패했다.

한편, 피츠버그 파이리츠 유니폼을 입고 있는 박찬호(37)는 시카고 컵스 원정경기에 등판해 7경기 연속 무자책점 행진을 이어갔다.

<프런티어타임스 이민기 기자 mkpeace21@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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