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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9-02 13: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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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충남지사가 1일 '노무현 차명계좌' 논란과 관련, 특검을 주장한 한나라당 홍준표 최고위원을 겨냥 "무책임한 정쟁을 유도해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안 지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밑도 끝도 없이 의혹을 제기해 이전투구 잡탕 싸움을 만들고 그래서 사람의 마음 속에 불신의 강을 만들어 정쟁으로 끌고 가는 게 정치는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덧붙여 "(조현오 경찰청장의) 노무현 전 대통령 차명계좌 발언은 검찰에 고발했으니 그 결과를 지켜보면 될 일"이라고 언급했다.

앞서 홍 최고위원은 지난 30일 "특검을 통해 차명계좌가 나오면 ‘노무현 신화’의 실체가 드러나 버린다"며 "그 기반 위에 정치를 하고 있는 안희정, 이광재, 김두관 등의 존립 근거도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가 안팎에선 이를 두고, "홍 최고위원과 친노세력이 제대로 한판 붙을 느낌"이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프런티어타임스 이민기 기자 mkpeace21@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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