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드래곤' 이청용 "어느 포지션이든 상관 없어"
- "공·수에 걸쳐 모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뛰겠다"
'블루 드래곤' 이청용(22·볼턴)이 이란전(9월7일·서울월드컵경기장)을 앞두고 돌아왔다.
3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이청용은 "조광래 감독의 스타일을 잘 알고 있다. 빨리 적응해서 감독이 원하는 축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결국 축구는 모두가 하나가 돼야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공·수에 걸쳐 모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뛰겠다"고 말했다.
특히 축구 국가대표팀의 조광래 감독이 이청용을 박주영(25·모나코)의 투톱 파트너로 기용해 공격 전술에 변화를 주겠다고 예고한 것에 대해선 "어느 포지션이든 상관 없다. 걱정보다는 재미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와 관련, 조 감독은 30일 "이청용이 합류하게 돼 공격 패턴에 변화를 줄 생각"이라며 "이번 이란전에서 이청용을 최전방 스트라이커의 오른쪽까지 끌어올려 공격 라인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이민기 기자 mkpeace21@frontier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