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관광객' 유치 특별 대책반 운영키로
- 2012년까지 중국인 관광객 300만명 유치위해 인프라 구축
한중일 3국의 관광산업 발전은 물론 동북아 대(大) 관광교류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제5회 한중일 관광장관회의가 지난 8월 21일(토) ~ 24일(화), 중국 항저우(杭州)와 후저우(湖州)에서 열린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및 지자체, 민간 관광 관계자 4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한중일 3국 관광장관 회의에서는 첫째 한중일 정상회의, T20 및 APEC 관광장관회의, 한중일 청소년 교육관광위원회 등 다자간 기구의 교류활동을 통한 3국간 협력을 강화하기도 했다.
둘째, 2015년 까지 한중일 3국간 역내 관광교류 규모 2,600만 명 달성이라는 구체적 관광객 교류 목표를 제시하였다.
셋째,한중일 3국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 이상현상에 대응하고 친환경 녹색시대의 도래를 앞당기기 위한 <저탄소녹색관광 이니셔티브>를 체결했으며 ‘관광과 환경보호’를 위한 공동연구 및 기후변화, 자연재해 등의 예방과 관련된 경험의 공유와 공동보조를 취하기로 했다.
문화관광체육부는 이번 한중일 3국간의 회의를 계기로 지난해 중국인의 해외 관광객이 4,766만여 명에 이름에도, 이 가운데 방한 관광객은 고작 약 2.8%에 불과한 134만 여명 수준에 그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앞으로 일단 2012년까지 “중국인 관광객 300만명 유치 특별대책반”을 구성ㆍ운영해나가기로 했다.
이에따라 우선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시급한 숙박, 음식, 가이드 및 쇼핑 등 4개 부문에 대한 대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따라서 “중국인 관광객 유치 특별대책반”은 문화체육관광부(반장: 관광산업국장)를 비롯하여 서울특별시, 한국관광공사,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한국일반여행업협회(KATA) 등 중국 관광객 유치관련 기관의 핵심 관계자급으로 구성, 매월 개최 되는 상설기구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언제 어디에서라도 편안히 머물며, 친절한 가이드의 맛깔난 소개가 곁들여진 한국의 명승지를 둘러보는 한편, 맛있고 건강에 좋은 한식을 맛보며, 맘 편히 쇼핑관광에도 나설 수 있게 중국인관광객 수용태세를 적극 개선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