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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8-30 18:4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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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명계좌 존부(存否)에 자신이 있으니까 임명한 것 아니겠느냐"

한나라당 홍준표 최고위원이 30일 충남 천안 지식경제부 공무원 교육원에서 열린 한나라당 국회의원 연찬회에 참석해 한 말이다.

홍 최고위원은 또 "자신이 없었다면 고발된 사람을 임명할 수 있었겠느냐"면서 "지금 검찰수사 중으로, 수사가 미온적이거나 잘못됐다면 여야 합의로 특검을 할 수 있다"고도 말했다.

앞서 그는 지난 19일 한나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조현오 경찰청장의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차명계좌' 발언과 관련, "이 문제는 역사적 진실의 문제를 가리는 일인 만큼 여야 정쟁대상으로 삼지 말고 특검을 실시하자"고 주장했다.

한편, 홍 최고위원은 전날 김태호 총리 후보자가 자진 사퇴한 것과 관련해선, "바뀐 경남지사가 자료를 숨기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거짓말을 한 것이 `결정적 한방'이었다"며 "이번에 청와대 인사검증시스템도 잘못됐다"고 비판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이민기 기자 mkpeace21@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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