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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8-28 22: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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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제 기자가 "8월30일자 미국 시사(時事)주간지 타임은 천안함 폭침(爆沈) 사건을 다루면서 '북한의 조폭(組暴) 같은 짓'(North Korea's Mafia Moment)이란 제목을 달았다."고 소개했다.

조갑제 기자는 27일 밤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이 같이 밝히면서 "김정일이 꼬붕들을 데리고 중국을 방문하고 있는 꼴이 영락 없는 오야붕, 즉 조폭(組暴) 두목 행태이다."고 지적했다.

조 기자는 이어 "2008년 여름 이후 김정일이 보여주는 모습은 비정상, 좌충우돌, 막가기이다."며 "마지막이 다가오고 있다는 징조이다."고 진단했다.

그는 더불어, "더 이상 북한이 어떻게 될 것인가, 통일이 언제 이뤄질까란 말을 하지 말아야 한다. 이는 구경꾼이자 제3자 입장의 말이다."며 "나와 대한민국을 주어(主語), 북한을 목적어(語)로 놓아야 한다. 우리는 북한을 어떻게 할 것인가? 우리는 통일을 어떻게 할 것인가. 우리는 북한을 언제 흡수할 것인가? 이런 문법(文法)을 써야 행동(行動)계획이 생긴다."고 적었다.

<프런티어타임스 윤종희 정치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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