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방사능 테러대응 비상진료 합동훈련
- 민 ․ 군 ․ 소방 ․ 경찰이 함께 움직인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는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이종인) 등과 함께 제주종합경기장에서 방사능 폭발물에 의한 오염사고를 가장한 방사능 테러대응 제주권역 방사선비상진료 합동훈련을 8월 31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훈련은 한국원자력의학원 주최로 제주한라병원 외 3개 군병원, 중앙119구조대, 제주소방본부, 제주경찰청 등 12개 방재기관 전문인력 150여명이 참여하여 방사능테러 사건발생 시나리오를 토대로 각 기관별 현장지원, 피폭 및 오염환자 응급처치, 참여기관간 협조 등을 통해서 사고현장 비상진료 대응능력을 높이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
▲ 2010년 국가방사선비상진료 네트워크 현황
특히 이번에 국제행사가 많은 제주도에서 군수송기를 동원한 비상진료훈련을 실시해 섬지역 방사능재난 발생시의 신속하고 적절한 의료대응 역량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한편, 교육과학기술부는「원자력시설 등의 방호 및 방사능방재대책법」에 따라 원전 주변과 수도권 등 7개 권역을 중심으로 국가방사선비상진료체계를 구축 운영중에 있으며 매년 방사능재난 발생 상황을 가정하여 피폭환자 응급진료 등 비상진료훈련을 재난관련기관과 합동으로 실시함으로써 국가방사선비상진료능력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