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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8-10-21 10: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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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경기부양책 기대감에 9200선 회복

미 의회가 경기부양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이로 인해 금융위기 확산이 차단될 수 있다는 투자심리가 진정돼 20일 뉴욕증시는 다우지수가 4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9200선을 회복했다.

지난달 경기 선행 지수가 예상 밖으로 상승하는 등 정부의 강력한 금융안정책의 효과에 따라 투자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 주말 종가보다 413.21포인트(4.67%)나 급등한 9,265.43으로 마감됐다. 나스닥과 S&p500 지수도 3.4%와 4.7%로 크게 상승했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의회가 마련중인 경기부양법안이 1천500억달러 규모가 될 것이라고 말했으며 또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도
의회가 재정 지출을 통한 경기부양책을 고려하는 것은 적절한 것으로 보인다며 긍정적으로 평가 했다.

향후 경기를 가늠해 보는 지난달의 경기선행 지수가 0.3%로, 전달의 -0.9%보다 크게 개선돼 경기침체 공포가 다소 누그러 졌다.

또, 달러의 유동성을 보여주는 런던 은행 간 금리는 엿새 연속 하락해 자금경색 공포도 많이 진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만 국제유가는 증시 상승에 OPEC의 감산소식까지 겹쳐져 배럴당 74달러까지 상승했다.

- 유럽증시 이틀째 상승

유럽 주요국 주식시장이 지난 주말에 이어 거래일 기준으로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미국 의회의 추가 경기부양책 움직임을 지지하고 나선 것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날 영국 FTSE100 지수는 4282.67로 전거래일대비 5.4% 폭등했고, 프랑스 CAC40 지수는 3.6% 급등한 3448.51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30 지수는 48335.01로 1.1% 올랐다.

범유럽 다우존스 스톡스 600 지수는 3.6% 상승한 221.99를 기록했다.
에릭슨은 기대 이상의 실적 발표로 16%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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