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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8-26 11:5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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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소녀시대 첫 일본 쇼케이스 현장
걸그룹 소녀시대가 일본 데뷔의 첫 단추를 성공리에 뀄다.

26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소녀시대가 지난 25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콜로세움에서 세차례에 걸쳐 열린 쇼케이스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방송, 신문, 광고, 잡지 등 미디어 관계자 1천여 명과 총 2만 명의 일본 팬이 몰려 소녀시대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특히 관객 중 80% 가량이 10~20대 여성으로 확인돼 눈길을 끌었다.

일본 여성팬 아미(16)씨는 "다른 그룹과 비교해 춤과 노래 실력이 남다르다"며 "스타일도 세련되고 귀여워서 자꾸 따라하고 싶다. 앞으로 소녀시대의 모든 공연에 꼭 참석하겠다"고 말했다.

소녀시대의 일본 소속사 유니버설뮤직 재팬 나유타웨이브의 다카세 본부장은 "일본 음악시장을 주도하는 젊은 여성층이 소녀시대에게 보인 관심은 K-POP 붐으로만 생각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날 소녀시대는 내달 8일 발매될 일본 데뷔 싱글 '지니(GENIE)'와 한국 히트곡 '오(Oh)!', '런 데블 런(Run Devil Run)', '다시 만난 세계', '지(Gee)' 등을 연이어 선보였다. '지니'의 일본어 버전 뮤직비디오도 최초로 공개했다.

소녀시대는 "일본에서 데뷔도 안했는데 많은 분들이 찾아와 놀랐다"며 "일본 첫 무대라 긴장됐지만 그간 열심히 준비한 만큼 최선을 다했다. 앞으로 일본에서 펼쳐질 날들이 기대된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쇼케이스는 후지TV와 NHK, TV아사히, 니혼TV, TBS, 요미우리, 아사히, 산케이스포츠, 주니치스포스포츠, 오리콘, HMV 등 일본의 미디어 및 음반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이수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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