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임기 끝까지 초심 갖고 최선"
- '임기 반환점?'… 반환점 도는 마라톤 아닌 국정운영의 연속성 강조
이명박 대통령이 5년 임기의 꼭 절반이 되는 25일 마지막까지 초심을 갖고 국정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참모진들과 함께 현안회의를 주재하면서 “임기 마지막 날까지 초심을 갖고 흔들림 없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청와대 김희정 대변인이 전했다.
특히 대통령은 언론보도에 ‘임기 반환점’이란 표현이 맞지 않다면서 “반환점이라는 것은 목적지에 다 가고 난 뒤 돌아오는 것을 반환점이라고 말하는데, 이것은 앞으로 쭈욱 나가는 것 아니냐”고 밝히면서 다른 표현을 썼으면 좋겠다는 바람 역시 표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대해 김희정 대변인은 “임기 마지막 순간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국정에 매진하겠다는 것이 대통령의 평소 생각”이며 “국정운영은 그 연속성을 감안할 때 반환점이 있는 마라톤과는 다르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라고 설명하는 등 대통령의 강력한 국정수행 의지를 전했다.
한편 김 대변인은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시간을 나눠 의미를 부여하지 말라는 당부 역시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프런티어타임스 송현섭 편집국장 21cshs@frontier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