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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8-24 22:2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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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태희와 양동근의 기수 도전을 담은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이번에 공개한 영상은 김태희와 양동근이 기수 연기에 도전하는 과정을 담아 눈길을 모은다.

말이 좋고, 달리는 게 좋아서 기수가 된 ‘서주희’역을 맡은 김태희는 말과 친숙해지기까지 힘들었던 사연은 물론 양윤호 감독의 적극적인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놓았다.

김태희는 “양윤호 감독님이 "말을 전혀 탈 필요가 없다. 더미가 있고, 또 대역 기수가 있다"고 했다. 내가 거기에 속아서…”고 밝혔다.

말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는 게 가장 힘들었다는 김태희는 “이젠 말이 귀엽다. 한 마리 사서 타고 다닐 것 같다"고 전했다.

'그랑프리'에 뒤늦게 합류한 양동근은 절대적으로 부족했던 연습시간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말을 타고 제대로 달리기까지 적어도 3~4개월이 걸리는데, 저한테는 4주 밖에 없었어요. 촬영이 코 앞이라 정말 죽기 살기로 탔죠”라고 밝혔다.

남다른 운동실력으로 정평이 나있는 양동근은 누구보다 빠르게 승마감을 익히고, 금새 말과 친해져 주위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영상 속 제주도 초원을 시원하게 달리는 김태희와 양동근의 모습에서 캐릭터에 흠뻑 빠진 배우들의 모습을 미리 만나 볼 수 있다.

한편 '그랑프리'는 사고로 말을 잃고 좌절에 빠진 기수 서주희(김태희 분)가 새로운 경주마 탐라와 자신을 이해해주는 단 한 사람 이우석(양동근 분)과 함께 여기수 최초 그랑프리 우승에 도전하는 내용을 그린 감동드라마다. '그랑프리'는 약 4개월 동안의 대장정을 마치고 후반작업 후 올 추석 시즌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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