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결혼해주세요', 주말안방극장 점령
- 태호-정임 부부갈등에 시청률 상승
KBS 주말연속극 '결혼해주세요'(극본 정유경/ 연출 박만영)가 지난주에 이어 시청률 독주 체제를 이어갔다.
22일 시청률조사기관 TNmS에 따르면 지난 21일 방송한 '결혼해주세요'는 시청률 24.1%(수도권 기준)을 기록, 이날 방송한 전 프로그램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위기의 부부' 태호(이종혁 분)-정임(김지영분)의 갈등이 양가 아버지 종대(백일섭 분)와 기남(장용 분)의 갈등으로 확대되면서 위기감이 고조됐다.
태호-정임의 부부의 갈등이 양가에 알려지고, 정임이 일하는 떡집에서 불꽃 부부싸움을 벌이고 있는 도중에 아버지들이 등장했기 때문. 이날 엔딩에서는 종대와 기남이 서로를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면서 마무리됐다.
시청자들은 태호-정임 부부의 갈등이 양가에까지 알려지면서 걷잡을 수 없이 극도로 치닫고 있는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종대-기남의 아버지 대결에 대해 관심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방송분에서는 둘째 연호(오윤아)가 경훈(한상진)에게 드디어 "우리 데이트해보자"는 말을 들으며 러브라인에 급진전을 보였다.
<프런티어타임스 이수아 기자 2sooah@frontier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