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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8-19 18:4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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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안상수 대표가 취임일성으로 밝힌 현장정치, 소통정치가 속도를 내고 있다.

안 대표는 19일 전날 탄현지방산업단지를 방문, 중소기업인들과 소상공인들을 만나서 애로사항을 듣고 온 것을 언급하며 "모든 정책은 현장에서 나온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고 했다.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다.

그는 "형식적인 현장방문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이를 정책으로 연결시키고 또 계속 점검하는 체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어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 말했다. "사실 우리나라의 서민과 중산층의 대부분은 집 한 채가 전 재산"이라며 "어렵게 내 집을 마련한 서민, 중산층이 집값 추락과 이자폭탄에 고통받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것이 바로 서민경제가 힘들다는 대표적인 경우"라며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제는 실효성 있고 책임있는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방향은 부동산 가격의 연착륙과 금융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무엇보다도 거래활성화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며 "정부는 부동산 문제를 미룰 것이 아니라 집 한 채 밖에 가지고 있지 않은 서민, 중산층이 집을 거래할 수 있는 맞춘형 정책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두고 당 안팎에선 "안 대표가 현장정치, 소통정치를 강조했는데 지나가는 말에 그치지 않는 것 같다"며 "정부여당이 추진하는 친서민정책에 속도가 붙는 모양새"라는 반응이 나온다.

<프런티어타임스 이민기 기자 mkpeace21@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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