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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8-18 18:5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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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 리얼미터>
17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발표에 따르면 민주당 대의원들을 상대로 한 차기 당대표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손학규 상임고문과 정세균 전 대표가 1.7% 포인트의 차이로 박빙의 선두다툼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CBS 노컷뉴스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8월 12~13일, 민주당 당연직 대의원 가운데 705명(응답률 28.5%)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 손 상임고문은 21.7%, 정 전 대표 20.0%의 지지율을 보였고, 정동영 상임고문은 15.7%를 기록했다.

빅3 후보외 후보군은 큰 격차로 뒤를 이었는데, 김효석(4.5%) 박주선(3.7%) 천정배(2.3%) 의원 등의 순이었고 ‘잘 모름’이란 응답도 32.1%에 달했다.

지지율 상위권을 대상으로 한, 3자 가상대결에선 3명의 순위는 그대로였지만 격차는 다소 벌어졌다. 손 상임고문 28.9%, 정 전 대표 22.7%, 정 상임고문 17.9%로 각각의 차이는 6.2% 포인트와 4.8% 포인트로 나타났다.

한편 전당대회 규정의 핵심 쟁점인 지도체제에 대해서는, 현행 단일성 집단지도체제(59.1%)에 대한 선호도가 순수 집단지도체제(31.1%) 보다 훨씬 높았다.

당의 지향가치에 대해서는 ‘전면적 개혁’(41.3%)과 ‘당 정체성’(29.1%), ‘소통과 탕평’(27.2%) 순으로 조사됐다.

당 대표의 역할과 관련해서는 ‘총선과 대선 준비’(56.5%)이라는 응답이 ‘대선 후보’(39.9%)라는 응답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나, 대체로 당권/대권 분리에 찬성하는 의견을 나타냈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구간에서 ± 3.7% 포인트였다.

<프런티어타임스 이민기 기자 mkpeace21@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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