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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8-12 10:4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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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계 한선교 한나라당 의원은 11일 차기대선과 관련, "솔직히 이젠 좀 움직일 때가 됐는데 하는 걱정이 든다"고 고백했다.

한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김태호 총리 후보자의 부상, 잠룡들의 꿈틀거림으로 인해 이미 한나라당은 대선가도에 들어선 느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 전 지사의 총리 내정을 두고 이러저러한 추측들이 만들어 지고 있다"며 "많은 기자들이 전화로 '친박의원들이 이젠 박 전 대표가 적극적으로 뛰어야한다는 의견이 많은데 한 의원은 어떻게 생각합니까'라고 묻는다"고 했다.

이어 "(이같은 질문을) 나는 (박 전 대표에게) 물어본 적이 없으니 정확한 워딩은 알 길이 없다"면서 "하지만 지극히 박근혜 스러운 답이 나오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의원은 박 전 대표의 정치철학을 소개하며 그 답을 대신했다. "박 전 대표에게 정치란 국민을 편안함 속에서 안전하게 잘 살게하는 것"이라며 "이 시기의 모드는 국민을 편안하게 하는 것"이라고 '박근혜 스러움'이란 제하 아래 쓴 글을 맺었다.

<프런티어타임스 이민기자 mkpeace21@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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