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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8-11 10: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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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10일 김태호 총리 후보자를 비롯한 신임 장관 인사청문회와 관련, "여당도 감싸기만 해선 안 되고 어떤 부분에선 야당보다도 더 철저하고 심도있는 검증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번 개각은 이명박 정권의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 인사"라며 "내정자들의 전문성과 실질적 국정운영 능력에 대한 확실한 검증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인사청문회 도입 이후 지금까지 지엽말단적인 문제에만 매달려 온 것이 사실"이라며 "야당의 철저한 인물 검증은 환영하지만 비난을 위한 비판의 장이 되어선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정치공세의 장으로 변질된 인사청문회의 풍토를 이번에는 바로잡아야 한다"고 했다.

이와 관련, 한나라당과 민주당 원내 수석부대표는 9일 김태호 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오는 24~25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등 7개 부처 장관 후보자 등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 소관 국회상임위원회별로 개최키로 했다.

한편, 김 원내대표는 여야가 친서민 원조경쟁을 다투고 있다는 일부 언론보도를 언급하며 "서민을 위한 정책 경쟁은 바람직한 일"이라며 "야당이 제시한 안 중에 훌륭한 정책은 함께 논의해 국정에 반영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런티어타임스 이민기 기자 mkpeace21@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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