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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8-09 12: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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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전여옥 의원이 8·8 개각을 통해 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김태호 전 경남지사를 유력 차기주자로 꼽았다. 8일 자신의 홈페이지에서다.

이날 전 의원은 "이번 추석부터 '회심의 대목개봉작'들이 선을 보이듯 '여의도 정치극장' 역시 무척 바빠질 것 같다"며 "물론 개봉작들에 감독, 주연을 맡은 사람들의 무대인사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머리를 열었다.

그는 정치판은 연예계와 매우 유사하다고 언급하며 "늘 새얼굴을 갈구하고 어제의 하늘의 찌를 듯한 톱스타가 어느날 조연급으로 얼굴을 내미는 것도 보게 되는 반면에 갑자기 나타난 신인이 물오른 연기를 펼쳐 톱스타가 되기도 한다"고 예를 들었다.

그러면서 "(이번 개각은) 매우 의미심장한 정치권의 움직임이 손에 잡히는 인선"이라며 "무엇보다 언론에서 일컷듯 40대 총리 김태호 내정자와 이재오 특임장관 내정자가 눈길을 끈다"고 말했다.

이어 "김태호 전 지사의 총리발탁은 차기 대선후보군에 그것도 상당히 비중을 지닌 진입이라고 볼 수 있다"며 "이명박 대통령의 만갈래 천갈래의 정치적 의미가 분명 담겨있다"고 했다.

전 의원은 "판은 뒤집으라고 있는 것이고 기록은 깨지기 위해 존재한다"며 "어쨌든 올가을부터 여의도는 간단치 않게 움직일 게 확실하다"고 전망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이민기 기자 mkpeace21@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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