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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8-06 11:5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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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동안 개각 및 국정운영 구상에 몰두한 이명박 대통령이 공식업무에 복귀해 7.28 재보선에서 당선된 이재오 의원 등을 만난다.

6일 청와대와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저녁 재보선에서 당선된 이재오(서울 은편평을), 윤진식(충북 충주), 김호연(충남 천안을), 이상권(인천 계양을), 한기호(강원 철원-화천-양구-인제) 의원 등 여당의원 5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비공식 만찬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친이계 좌장격인 이재오 의원과 청와대 정책실장을 역임한 윤진식 의원, 김호연-이상권-한기호 의원 등이 모두 이번 청와대 만찬에 참석할 것이라고 청와대 관계자들이 전했다.

이와 관련, 이 대통령은 이들의 당선을 축하고 집권후반 원활한 국정운영을 위해 유기적 당청관계를 강조하고 친서민, 대-중소기업간 상생에 적극 협력할 것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정가에선 대통령이 대폭적인 개각을 앞두고 후임총리를 비롯한 인사문제에 대해 이재오 의원 등과 의견을 나눌지 주목하고 있는데 오는 9-10일경엔 개각이 발표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개각은 최소 절반이상 장관들이 교체될 것으로 보이는데 인선기준은 연령에 따른 단순 세대교체보다 친서민-상생, 소통과 도덕성 등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개각범위는 장관 총 15명 중 최소 7-8명, 최대 10명이상 교체될 전망이며 경찰청장과 국세청장 등 소위 ‘빅4’ 기관장들의 인사까지 예고돼 정치권과 관가가 술렁이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대통령은 이날 외부일정은 없었지만 임태희 대통령실장과 참모진에 부재중 보고를 받고 개각계획과 국정구상 등이 포함된 8.15경축사를 다듬는 작업이 한창인 것으로 파악된다.

<프런티어타임스 송현섭 편집국장 21cshs@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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