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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8-05 11: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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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이 당직 인선을 놓고 진통을 겪는 모습이다.

한나라당은 4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당직 인선안을 놓고 논의에 들어갔지만 지명직 최고위원 2자리와 여성 대변인을 놓고 결론을 못냈다.

이날 최고위원회의 중간 홍준표 최고위원은 안상수 대표가 내놓은 인선안에 불만을 품고 회의장을 박차고 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그 만큼 인선안을 놓고 갈등이 심각함을 반증한다.

한나라당은 지명직 최고위원에 대해서는 좀 더 논의를 해 결론을 내리겠다는 방침으로 8월 중순께나 가서야 윤곽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성 대변인의 경우는 일단 이번에 임명이 확정된 안형환 대변인 단독으로 대변인직을 수행케 한 후 향후 상황을 봐가면서 여성 대변인 추가 임명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당초 여성 대변인으로 거론됐던 배은희, 정옥임, 이두아 의원은 각각 안상수 대표, 김무성 원내대표.홍준표 최고위원, 나경원 최고위원이 추천한 것으로 언론에 보도됐다.

이날 새로운 대변인을 맡게 된 안형환 의원(서울 금천)은 서울대 서양사학과를 졸업했으며 KBS 보도본부 외교안보데스크 부장을 역임한 바 있다. 안 신임 대변인은 전남 목포 출신으로 한나라당 대변인에 호남 출신이 임명된 것은 이 번이 처음이다.

최고위원회는 이 밖에도 전략기획본부장에 정진섭 의원(경기 광주시), 홍보기획본부장에 김태환 의원(경북 구미시을), 제1사무부총장에 정희수 의원(경북 영천), 제2사무부총장에 이현재 경기 하남시 당협위원장을 임명하는데 합의했다.

진수희 여의도 연구소장은 유임됐다.

다음은 한나라당 당직 인선 결과

△전략기획 본부장 정진석 △홍보기획본부장 겸 홍보위원장 김태환 △윤리위원장 최병국 △실버세대위원장 정해걸 △디지털정당위원장 진성호 △지방자치안전 위원장 임동규 △대외협력위언장 신영수 △재외국민협력위원장 조진형 △국제위원장 고승덕 △중앙노동위원장 이화수 △중앙교육원장 김기현 △여의도 연구소장 진수희 △법률지원단장 여상규 △제1사무부총장 정희수 △제2사무부총장 이현재 △기획위원장 김성식 △국민공감위원장 박보환 △홍보기획부본부장 신지호 △대변인 안형환

<프런티어타임스 윤종희 정치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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