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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8-05 10:5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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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이 강용석 의원 성희롱 발언 논란과 관련, 원칙대로 처리할 것임을 거듭 천명했다.

김무성 원내대표는 5일 여의도 당사 최고위원회의에서 "강용석 의원 징계 건과 관련해서 마치 한나라당이 의도적으로 회피하는 것처럼 (애기되고 있는데,)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잘못된 행동을 비호할 생각은 없고, 그에 합당한 처분을 받아야 한다."고 확인했다.

김 원내대표는 특히, 강 의원 문제가 국회 윤리특위에 회부됐지만 진척이 없어 보이는 점을 언급, "재보선이 끝났다고 마음이 변한 게 아니라 국회 절차상의 문제로 늦어지고 있을 뿐이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와 함께 "엄중한 처벌을 위해선 사실확인 절차도 제대로 밟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원희룡 사무총장은 "어제 강 의원이 한나라당 윤리위원회가 지난 번에 결정한 제명에 대해 재심청구를 했다."며 "재심은 원결정을 번복할수있는 증거가 나왔는지만을 검토하는 것으로, 최병국 윤리위원장이 오늘 귀국하는 만큼 빠른 시일내에 엄중하게 처분하겠다."고 밝혔다.

원 사무총장은 또 "재보궐 선거가 끝나니까 시간을 끌거나 내용을 흐지부지 무마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있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며 "당헌.당규의 최소한의 절차를 (밟는 것이지) 당 입장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들께서 주신 따가운 질책 경고에 대해서 딴 전을 피울 처지가 아니다. 국민의 엄격한 윤리적 요구에 대해서 더욱당헌., 엄중 겸허하게 받아들이도록 하겠다."고도 덧붙였다.

<프런티어타임스 윤종희 정치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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