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0-08-05 10:52:52
기사수정
한나라당이 일각의 반발에도 불구,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불공정 관계 개선에 총력을 쏟겠다는 태세다.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는 5일 여의도 당사 최고위원회의에서 납품단가 계약과 관련한 대기업의 행태를 언급,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고통이 심하다는 하소연이 나오고 있는 게 경제현실"이라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이어 "정부는 잘못된 경제상황에 대해 조정을 하고 (대기업의) 남용을 막아 경제 주체간 민주화가 이뤄지도록 하는게 중요한 역할이자 헌법정신"이라고까지 강조했다.

그는 특히 "대기업이 기업 이미지 광고에 수십억 쓰는 것보다 기업윤리를 지키는 것이 (더 좋다.)"고도 덧붙였다.

정두언 최고위원은 한 발 더 나아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불균형 관계를 시정하기 위해서는 대기업 정규직 노조 노동자의 희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 최고위원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불균형의 수해자가 대기업 정규직 노조"라며 "누구나 알고 있는 것처럼 같은 노동을 하면서도 대기업과 중소기업 노동자 사이에는 차별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문제를 시정하지 않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불균형 문제가 시행될 수 없다."면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노동유연성을 확보하는 게 과제"라고 말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문제를 결코 내버려두고 대기업 중기업 해결할 수 없다."고 거듭 목소리를 높였다.

<프런티어타임스 윤종희 정치부장>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orldnews.or.kr/news/view.php?idx=7954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