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0-07-30 13:29:09
기사수정
민주당 정세균 대표가 30일 사의를 표명했다.

민주당 우상호 대변인은 이날 "정 대표가 7.28 재보선과 관련해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라고 밝혔다.

앞서 정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내 거취문제에 대해 과도하게 논란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모습"이라며, "선거 결과는 모두 당 대표인 내 책임으로, 책임공방을 할 필요가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쌓고 당원 동지들로부터 사랑받는 새로운 지도부의 탄생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일 때만이 2012년 정권교체를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며, "그런 차원에서 이 시점 이후에 선당후사를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에 대해 심사숙고하고 있다"라고 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민주당은 이날 회의를 통해 전국 대의원대회 준비위원회 위원들을 선임했다.

전당대회 준비위 위원장은 지난 20차 당무위원회에서 선임된 문희상 의원이며, 부위원장은 김부겸, 문학진, 김민석 3인으로 하고, 총괄본부장에 이미경 사무총장을 선임하고 위원을 선임했다.

향후 각 분과위원장과 분과위원은 문희상 위원장을 중심으로 전당대회 준비위원회에서 선임하도록 위임했다.

전대위는 가능한 한 주요현안에 대해 표결보다 합의처리를 우선으로 운영하도록 권고하기로 했으며, 각 분과별로 필요한 경우 전문성이 있는 외부인사나 위원을 선임할 수 있도록 했다.

다음은 전대위 위원 명단.
강창일, 김영주, 김유정, 김태랑, 노웅래, 박기춘, 박병석, 변재일, 안규백, 오영식, 윤호중, 이승천, 이호웅, 전병헌, 정성호, 정청래, 조성준, 주승용, 최규성, 최규식 의원(이상 20인)

<프런티어타임스 최정숙 정치부차장 frontier1@frontiertimes.co.kr>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orldnews.or.kr/news/view.php?idx=790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