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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7-30 08:3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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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셀틱에서 뛰고 있는 차두리(30)와 기성용(21)이 기억에 남을 신고식을 치뤘다.

'셀틱 듀오' 차두리와 기성용은 29일 오전 4시(한국시간) 포르투갈 브라가에서 펼쳐진 브라가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010~2011 3차예선 1차전에 나란히 선발출격, 풀타임으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날 경기는 '셀틱듀오'에 있어선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으로 국내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브라가의 공세에 밀린 셀틱은 0-3으로 대패했다.

셀틱은 전반26분 기성용이 핸드볼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을 내줬고, 이를 앨런 다 코스타가 차 넣어 선제골을 빼앗겼다.

기세가 꺾인 셀틱은 후반31분 브라가의 수비수 우와 에치에질레에게 또 골을 허용했고, 곧이어 후반 43분 마테우스 나시멘토에게도 골문을 열어줬다.

한편, 셀틱은 내달 5일 홈 구장인 글래스고 셀틱 파크에서 브라가를 상대로 2차전을 갖는다.

<프런티어타임스 이민기 기자 mkpeace21@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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