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갑제 "육군 중장 출신 한기호 주목"
- "좌파정권 시절에도 북한군을 북괴군으로 불러"

▲ 철원 지역 한나라당 韓起鎬(한기호) 당선자
조갑제 기자가 7.28 재보선에서 승리한 강원도 철원 지역 한나라당 韓起鎬(한기호) 당선자를 높이 평가하고 나섰다.
조갑제 기자는 29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우선 "한기호 후보는 경력이 특이하다. 그는 작년까지 육군의 핵심 요직에 있었다. 韓(한) 당선자는 1952년 강원도 철원에서 출생하였다. 한양공고를 거쳐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뒤 제1군 사령부 작전처장, 육군 보병 제5군단장, 육군 교육사 사령관을 지낸 뒤 轉役(전역), 올해 한나라당에 입당, 북한 천안함 공격대책특별위원회 자문위원으로 일하였다."고 소개했다.
조 기자는 이어 "정통 軍(군) 엘리트가 전역하자마자 국회의원으로 출마, 당선된 것이다. 그는 좌파정권 시절에도 늘 북한군을 北傀軍(북괴군)으로 부르고 김정일 정권을 主敵(주적)으로 公言(공언)하는 등 햇볕정책이 군대로 스며들지 못하도록 애를 썼다는 평을 듣는다."고 강조했다.
조 기자는 그러면서 "愛國魂(애국혼)을 잃지 않은, 총을 잡았던 손에 굳은 살이 박혀 있는 군인 출신들이 국회에 진출, 국군을 바깥에서 보호하고 때론 채찍질하는 것은 말릴 일이 아니라 권장할 일이란 생각이 든다."고 적었다.
그는 또 "한국 발전에 尙武(상무)정신은 정신적 원동력이었다. 建國(건국)과 전쟁을 통하여 우리의 민족성으로 재발굴해놓은 尙武(상무)정신을 민주주의 시대에 어떻게 이어갈 것인가, 특히 국가지도부 속에 이 정신을 어떻게 심어놓을 것인가를 고민할 때이다."고 덧붙였다.
<프런티어타임스 윤종희 정치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