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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7-27 22: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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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제 기자가 북한 정권을 '썩은 새끼줄'로 표현했다.

조갑제 기자는 27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美(미) 국무부의 로버트 아인혼 북한 제재 조정관은 어제 취임 후 처음으로 '미국의 소리' 방송과 인터뷰를 하였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며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미국은 기존의 법적 근거와 새로운 법적 근거를 모두 동원해 북한에 더욱 강력한 금융 제재를 가할 것이다. 全(전) 세계에서 不法(불법) 활동을 활발히 하는 북한의 무역회사들과 개인들을 알고 있으며 이들의 자산은 동결될 것이다. 새 법적 근거가 마련되면 이들 불법 활동 기관을 추적하는 데 미국의 영향력이 강화되고 유엔 결의안을 더 잘 이행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새 제재는 2週(주) 안에 자세한 내용이 공개될 것이다. 미국은 북한의 활동을 계속 감시하면서 새로운 제재 방안을 상당 기간 연구해 왔다. 북한에 ‘도발적이고 域內(역내) 안정을 해치는 행동엔 큰 대가가 따른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보내기 위한 것이다."

조 기자는 이어 "김정일의 命(명)줄은 돈줄이기도 하다. 돈줄이 차단된다는 것은 혈액순환이 막힌다는 뜻이다. 정권적 차원의 심장마비, 뇌졸중도 일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더불어 "김정일은 아프다. 후계자는 확정되지 않았다. 실력자로 평가되는 장성택도 건강이 나쁘다고 한다. 군부의 지휘부는 70代(대) 이상의 老人(노인)들이다. 중국도 延命(연명)시키는 수준 이상의 지원을 하긴 어렵다. 民心(민심) 이반도 심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기자는 그러면서 "세상 돌아가는 것을 모르는 남한의 從北(종북)세력만이 이런 김정일에 기대를 건다. 그들은 자신들이 잡고 인수봉을 오르고 있는 밧줄이 썩은 새끼줄이란 사실을 모른다. 그들의 추락사를 막을 방도가 현재론 보이지 않는다."고 적었다.

<프런티어타임스 윤종희 정치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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