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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7-25 16: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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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이 민주당을 향해 정밀폭격을 실시했다. 민주당 소속 이강수 고창군수와 관련해서다.

박선영 대변인은 25일 논평에서 "자고로 뒤가 켕기는 사람이 더욱 날뛰는 법이다. 도둑이 제 발 저린 법이다. 한나라당 강용석 의원의 여대성 성희롱 사건에 가장 분개하고 열을 올리고 있는 민주당의 실상을 자세히 알아보니 한마디로 '너나 잘 하세요'였다."고 일침을 가했다.

박 대변인은 이어 "성추행, 성희롱에 관한한 민주당은 한나라당보다 더하면 더했지 결코 모자라지 않는 파렴치한 정당이었다."며 "강 의원은 성희롱이지만 민주당은 성추행까지다."고 개탄했다.

그는 더불어 "고창군수와 고창군 의회의장에게 집단적, 상습적으로 성적 괴롭힘에 시달리며 절규했던 피해여성의 하소연이 친구에게 보냈던 전자우편과 쪽지에 그대로 남아있다. 사건이후의 녹취록도 있다."며 "우리 당은 이 모든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변인은 전날(24일) 논평에서 "이강수 고창군수는 계약직 여직원에게 '누드사진을 찍자'고 4번만 강요한 것이 아니라 무려 10차례 넘게 집요하게 강요했단다."라며 "피해여성이 누드사진 찍기를 계속 거부하자, 군수는 '몸 만드는데 필요한 2달의 시간을 주겠다'며 '나를 어떻게 생각하느냐, 외국에서는 3~40년 나이차이도 얼마든지 결혼한다'고 말하며 낯 뜨거운 누드사진을 보여주었다."고 실상을 설명했다.

박 대변인은 이와 함께 "그 자리에 함께 있던 박현규 전 고창군 의회의장은 피해여성에게 '모델료로 50만원과 필름을 모두 줄테니 걱정말라'며 '누드사진 찍기 3일전부터는 속옷을 입으면 안된다. 몸에 속옷자국이 생기면 안된다'고 말하고, 적나라한 누드사진을 보여주었다."고 혀를 찻다.

그는 이어 "'이렇게 포즈한번 취해봐라, 엉덩이가 볼록하고 라인이 예뻐 사진 찍으면 잘 나오겠다'고 말하는 등 알려진 것보다 훨씬 심각하게 피해여성의 성적 수치심을 자극했다."고 지적했다.

이밖에도 박 대변인은 "이강수 고창군수는 수시로 피해여성을 불러 '손톱이 길다'며 '싫다'는 피해여성의 손을 만지작거리는 등 강제추행도 서슴지 않았다."고 전했다.

박 대변인은 그러면서 "남의 당 성희롱사건에는 목청을 높이면서도 자기당 소속 지자체장과 지자체의장에게는 구두로 주의조치나 주는 민주당의 이중성에 대해서도 고발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프런티어타임스 윤종희 정치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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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견(총 2 개)
  • admin2010-07-26 16:59:23

    정말 잘 하셨습니다. 존경합니다..

  • 2010-07-26 09:19:58

    당사자 측에서는 이러한 성추행을 당하고도 지역사회인 고창군 관내에서 처벌을 위해 관계당국에 고발을 하였지만 지역사회의 특성상 한계를 넘지 못하고 묵살 당해 카페에 살려달라는 글이 게시되어 제가 증명할 자료가 있으면 지금과 같은 정보화 사회에서 밖으로 돌출 시켜서 해결하라는 저의 조언으로 이 사건이 외부로 알려지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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