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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7-24 14: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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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 재·보선이 5일 앞으로 성큼 다가온 가운데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가 23일 강원도 원주에 출마한 이인섭 후보 지원유세에 나섰다.

안 대표는 이날 원주농협지부 앞에서 "이광재 강원도지사를 살리기 위해선 민주당 후보를 뽑아야 된다는 이상한 말이 돌고 있다"면서 "지방자치법 제111조를 보면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고 형이 확정되지 아니한 경우 부단체장이 권한을 대행한다’라고 적혀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이 법은 2002년 김대중 정부 때 개정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지방선거를 앞둔 당시 이광재 후보는 1심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상태로 그러면 처음부터 당선이 되어도 직무를 할 수 없는 상황이었던 것"이라며 "그런 후보를 공천한 민주당이 바로 국민과 강원도민에게 사죄를 해야 되는 게 아닌가"라고 일갈했다.

또 "지금 도지사가 직무를 집행하지도 못하고 일도 하지도 못하고 강원도정이 마비됐다"며 "이런 무책임한 정당에 대해서는 이번에 따끔하게 심판해주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자리에서 안 대표는 지난 6·2 지방선거 결과를 언급하며 "원주시민들이 우리 한나라당에 정말 따끔한 회초리를 많이 들었다.시장도 민주당을 뽑았고 도의원도 민주당이 대부분"이라며 "이제 그 정도 혼냈으면 우리당이 일할 수 있도록 좀 도와주셔야 되지 않겠는가"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이후 그는 원주 중앙시장을 방문하여 상인들을 격려하고 원주 이인섭 후보 지지를 부탁했다.

한편, 이날 방문에는 안홍준 제1사무부총장, 한대수 제2사무부총장, 황영철 강원도당위원장, 김충환·유정현·김금래·김소남 의원, 원경묵 6·2지방선거 한나라당 원주시장 후보 등이 함께 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이민기 기자 mkpeace21@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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