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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7-22 21:3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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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
박선영 자유선진당 대변인은 22일 한명숙 전 총리를 겨냥 "한 전 총리가 한신건영 법인카드로 한꺼번에 5백만 원어치나 되는 옷을 구입했다는 구체적인 의혹이 제기됐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검찰이 5백만 원을 결제한 신용카드 전표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5백만 원어치 옷이라니, 그것도 민간 기업카드로 기가 찰 노릇"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 전 총리의 옷을 판매한 의류 판매업체 주인은 '한명숙 전 총리가 2007년 무렵 몇 차례 옷을 사간 적이 있다'고 말했다"며 "단골고객이었던 모양"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이 매장의 의류가격은 여성정장의 경우 1벌에 백만 원을 호가한다고 한다"면서 "그런 사람을 서울시장 후보로 공천하고도 민주당은 입만 열면 ‘서민’정당 운운해왔다. 참 뻔뻔하고 철면피가 따로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문제는 한 전 총리에게 도덕적 흠결만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법’은 아예 뭉개버리고 시종일관 소환에 불응하고 진술거부로 일관하는 한 전 총리의 행태는 ‘법질서를 저해한다’는 비판을 받아 마땅하다"고 거듭 강하게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끝으로 민주당을 향해 "민주당도 뼈저리게 반성해야 한다. 법인카드로 옷을 5백만 원어치나 결제한 한 전 총리를 사사건건 감싸며 비호했으니, 국민 앞에 무릎 꿇고 뉘우쳐야 한다"고 일갈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이민기 기자 mkpeace21@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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