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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7-22 13: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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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상렬 한국진보연대 상임고문
당국의 허가를 받지 않고 밀입북해 북한에 체류 중인 종북 주사파 한상렬 목사가 “이명박 대통령이 살인의 원흉”이라고 비난해 파문이 일고 있다.

22일 정부에 따르면 한국진보연대 상임고문인 한상렬(60) 목사는 지난달 22일 북한의 선전책동에 놀아나 북한현지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이명박이야말로 천안함 희생 생명들의 살인 원흉”이라고 말한 것이 뒤늦게 확인돼 종북세력에 대한 국민적 공분을 야기하고 있다.

특히 한 씨는 국내에서 오종렬-박석운 등 소위 ‘진보’를 표방하는 종북세력과 함께 시민단체에서 활동하며 노골적인 김정일 정권 하수인 노릇을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그는 밀입북이후 북한의 주장대로 천안함 공격을 부인하는 ‘반한(反韓)선전책동’ 전면에 나서고 있다.

실제로 한 씨는 당시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천안함에 대한) 원칙적인 책임은 이명박에게 있다”면서 이 대통령을 천안함 46용사를 희생시킨 ‘살인 원흉’이라고 지칭하는 등 북한의 허위주장과 반한 선전전에 적극 동조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그는 또 “천안함 늪에 빠져 허우적거리다 결국 자기도 망치고 나라도 민족도 망치는 불행한 대통령이 되지 않도록 기도할 것”이며 “차라리 퇴진하는 것이 좋을 수도 있다”고 망언했다.

한편 한 씨의 이번 발언은 천안함 사태에 대해 참여연대 등 종북성향 단체들이 정부 조사결과에 의혹을 제기하는 가운데 나와 주목되고 있으며, 종북세력이 무모한 도발을 감행한 북한정권의 국내 하수인 역할을 넘어 대통령을 모독하는 반한책동을 시작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한상렬이 발언한) 내용을 확인 후 필요할 경우 입장표명을 할 것”이라고 언급해 향후 종북세력 척결을 위한 전기가 마련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프런티어타임스 송현섭 편집국장 21cshs@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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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견(총 1 개)
  • evergra2010-07-22 13:29:15

    이번 기회를 계기로 저들의 배경과 정체를 확실히 밝혀야 한다..또 간첩도 색출해서 엄단해야 한다.특히 저런 인물을 정치적으로 보호하고 있는 정당은 어느 당인지도 유심히 살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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