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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7-20 10: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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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19일 개헌문제와 관련, "현행 5년 단임제 대통령제는 25년 동안 대통령이 자기 당을 떠나는 결과를 낳았다"고 개탄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실패한 권력구조를 논의 조차 하지 못하는 것은 국회의 직무유기로, 여야가 정말 프리한 상태에서 개헌 논의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앞서 여야가 '미래한국 헌법 연구회' 활동을 해왔는데 이제 제도권에서 이런 논의를 할 수 있게끔 해야 한다"며 "(국회에서) 여야 동수로 특위를 구성하고, 공동위원장 체제도 한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덧붙여 "개헌 문제는 여야 합의가 없으면 불가능하다는 것을 모두 알고 있다"고도 말했다.

나경원 최고위원은 "5년 단임제는 실패했고 이를 많은 국민이 공감하고 있다"고 말한 뒤 "하지만 이번 개헌 논의가 권력구조 문제에만 집중되선 안 될 것"이라며 "과거에 입법한 기본권 조항까지 재검토하는 것을 포함한 개헌논의로 가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이민기 기자 mkpeace21@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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