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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7-19 10:4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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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오는 7.28 재보궐선거와 관련해 "이번 재보선은 언론, 정치권, 국민들이 4대강 선거라고 말한다"라고 주장했다.

정 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4대강 사업 중단을 위한 야4당 대표회담을 통해 이같이 주장한 뒤 "원래 지방선거에서 국민들이 4대강에 대한 옐로카드를 보여줬는데 별로 효력이 없다. 그래서 재보선을 통해 레드카드를 확실하게 보여줘야 한다는 것이 국민의 뜻"이라고 말했다.

그는 "야4당에서는 재보선을 통해서 4대강에 대한 국민의 확실한 심판을 받고 싶다는 입장"이라며, "그런데 재보선 선거판 자체가 잘 성립되지 않고, 4대강 논의도 실종된 상태여서 야4당은 꼭 선거를 의식한 것은 아니지만, 이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특히 은평을에 출마한 이재오 후보에 대해 "언론에서 4대강 전도사라고 많이 비췄다. 그런데 그 언론은 다 어디 갔는가. 한나라당 차원의 지원을 받지 않는다는 것만 초점을 맞춰서 선거의 초점을 흐리게 하는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재오 후보를 비롯한 전국 7군데 한나라당 후보들은 4대강에 대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라며, "야 4당은 4대강사업을 절대 용납할 수 없다. 국민 다수가 기대하고, 야당이 제 역할을 해주길 바라는 4대강 문제에 대해 확실하게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최정숙 정치부차장 frontier1@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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