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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7-18 22:4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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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 양국은 오는 21일 열리는 외교.국방장관 회의에서 채택할 공동성명에서 동해를 '한반도 동쪽과 서쪽 해역'으로 표현하기로 양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외교.국방장관 회의는 이른바 '투 플러스 투'(2+2)회의로 불리는데,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18일 "2+2 회의에서 채택할 공동성명에는 동.서해 상에서의 한.미 연합훈련 계획에 대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면서 "특히 동해와 서해를 '한반도의 동쪽과 서쪽 해역으로 표기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양국이 이처럼 동해 표기 문제와 관련해 중립적 표현을 쓰기로 양해까지 한 것은 앞서, 제프 모렐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지난 14일(현지시각) 한·미 연합훈련 계획을 발표하면서 우리나라의 동해를 'East Sea'가 아닌 'Sea of Japan'(일본해)이라고 말하면서 논란이 일었기 때문이다.

<프런티어타임스 윤종희 정치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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