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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7-16 20: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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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소위 ‘스폰서 검사’는 없어져야 할 역사적 잔재란 점을 강조하며 검찰개혁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임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16일 청와대에서 스폰서 검사의혹 규명을 위해 특검활동에 나서는 민경식 변호사에 임명장을 수여한 뒤 “앞으로 없을 역사를 마무리한다고 생각하고 일하라”고 당부했다.

특히 대통령은 “이런 문제를 부정적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시대가 크게 변화하는 과정으로 받아들이고 열심히 일해 달라”며 검찰비리 척결을 위한 강한 의지를 표명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대통령은 “역사에 없었던 검사에 대한 특검이 아니겠느냐. 과거에는 통상적이었는지 모르겠지만 지금 시대에서 보면 이해될 수 없는 일”이라며 “검사가 되려면 소명의식을 가져야 한다. (이번 스폰서 검사 특검이) 검찰에게도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민경식 특검 임명장 수여식엔 행안부 맹형규 장관과 청와대 권재진 민정수석, 이제호 법무비서관 등이 배석했으며 민 특검은 연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연수원 10기로 서울민사지법과 서울고법 등에서 11년간 판사로 재직하다 1991년부터 개업 변호사 활동해왔다.

<프런티어타임스 송현섭 편집국장 21cshs@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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