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섬 간 MB, “레저산업은 미래산업”
- 국가고용전략회의 주재

▲ 이명박 대통령이 남이섬에서 비상경제대책회의 겸 국가고용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15일 "청년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데 서비스업이 굉장히 중요하고, 그 가운데 관광, 레저산업이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는 미래 산업이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강원도 춘천시 남이섬에서 열린 비상경제대책회의 겸 국가고용전략회의에서 "관광(산업)은 단순한 관광이 아니기 때문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한번은 강릉, 한번은 용평(평창), 세번째 춘천에 와서 하는데, 아마 관광은 강원도 하고 관련이 있는지 장소를 공무원들이 꼭 강원도로 한다”면서 “강원도 중에서도 오늘 남이섬에서 하는 회의는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1963년에 남이섬에 한번 온 경험이 있다. 그땐 흙바닥이었다”며 “그동안 경영자가 열심히 가꿨다. 누가 경영하느냐가 그만큼 중요하다. 불모지를 명승지로 만들었다고 본다. 외국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회의 끝난 후 참석자들은 남아서 구경 좀하고 가라, 바쁜 척 하지 말고 꼭 구경해라"고 말해 장내에 웃음이 터졌다.
이날 이 대통령은 고용전략회의 뒤 '상상낙원별천지', '은행나무길', '메타세콰이어길' 등 관광현장을 시찰했다.
<칸투데이 박경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