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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7-15 13:4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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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15일 7·14 전당대회 결과와 관련, "옛날 야당 시절 비주류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홍 최고위원은 "민심에 부응하는 전대가 되기를 바랬는데 민심을 역행하는 전대로 끝나서 참으로 유감스럽다"며 이날 열린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덧붙여 "그동안 내가 주류인 줄 알았는데 이번 전대가 끝나고 보니 그게 착각임을 깨달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전대는 철저히 계파별 투표로 이뤄졌다"며 "지금 민심은 계파를 타파하고 갈등을 해소하라는 것인데 민심에 역행하는 계파 투표가 진행됐고, 현실 안주를 선택했다"고 비판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이민기 기자mkpeace21@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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